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닛산, 세계 생산능력 20% 삭감...스페인 공장 폐쇄

기사입력 : 2020년05월15일 09:22

최종수정 : 2020년05월15일 09:22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닛산자동차가 스페인 공장을 폐쇄하고 세계 생산능력을 2022년까지 20% 정도 삭감하기로 했다고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닛산의 세계 생산능력은 현재 연간 약 700만대로 이를 3년 내에 20% 정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생산능력 삭감의 핵심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닛산의 완성차 공장을 폐쇄하는 것이다. 스페인에서 닛산의 생산대수는 지난해 5만5000대로 유럽 전체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공장은 상용차의 수출 거점이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최근 가동률이 30% 정도에 그치며 채산성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

닛산은 스페인 공장 폐쇄와 병행해 르노자동차, 미쓰비시자동차와의 3사 연합 간 생산 체제도 재편할 계획이다.

유럽과 남미에서 승용차 상호 생산을 확대하는 한편, 스페인 공장에서 생산하던 상용차 등은 르노의 프랑스 공장으로 이관해 3사 연합 전체의 채산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의 회복 전망이 서지 않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은 살아남기 위해 생산 재편과 구조조정 등 비용 절감 노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요코하마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요코하마 닛산 본사에 걸려 있는 로고. 2020.02.14 goldendog@newspim.com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