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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유럽 신규확진 1만명 하회...영국, 스페인 추월

기사입력 : 2020년05월14일 20:45

최종수정 : 2020년05월14일 20:45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유럽의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1만명을 계속 밑돌며 뚜렷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스페인을 제치고 유럽에서 가장 많은 누적 확진자를 기록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에 따르면, 스웨덴 스톡홀름 현지시간 14일 오전 기준으로 유럽연합(EU)·유럽경제지역(EEA)·영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27만7188명으로 하루 동안 8585명, 사망자는 15만3749명으로 3422명 늘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가 발표한 유럽연합(EU)·유럽경제지역(EEA)·영국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그래프 [자료=ECDC 홈페이지 캡처]

일일 신규 확진자는 3월 중순부터 급증해 3월 27일 경부터 4월 13일 경까지 3만명을 훌쩍 웃돌다가 이후 2만명 대로 내려서면서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신규 확진자는 4월 말부터 2만명 밑으로 한층 내려선 후 1만명 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최근 며칠 간 1만명을 계속 밑돌고 있다.

각국의 통계를 ECDC보다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사이언스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 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14일 오후 7시 32분 현재 국가별로 누적 확진자는 영국(23만985명)이 스페인(22만8691명)을 제치고 유럽에서 가장 많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러시아가 25만명을 넘어서며 미국에 이어 전 세계 두 번째로 올라서면서 영국과 스페인은 세계 3~4번째를 기록했다.

이어 이탈리아가 22만2104명으로 세계 5번째, 프랑스(17만8184명)와 독일(17만4098명)이 브라질에 이어 전 세계 7~8번째를 기록했다.

이 외 벨기에 5만4288명, 네덜란드 4만3410명, 스위스 3만463명, 포르투갈 2만8132명, 스웨덴 2만7909명, 아일랜드 2만3401명, 폴란드 1만7469명, 루마니아 1만6247명, 오스트리아 1만6058명 등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영국이 3만3264명으로 여전히 매일 수백 명씩 늘며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탈리아(3만1106명)가 그 뒤를 이었으며, 스페인(2만7104명)과 프랑스(2만7077명)가 엎치락뒤치락하며 세계 4~5번째를 유지하고 있다. 벨기에(8903명)와 독일(7861명)이 세계에서 7~8번째로 많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 외 네덜란드(5581명), 스웨덴(3460명), 스위스(1870명), 아일랜드(1497명), 포르투갈(1175명), 루마니아(1046명), 폴란드(869명), 오스트리아(626명), 덴마크(533명), 헝가리(436명), 체코(290명), 핀란드(284명), 노르웨이(229명), 그리스(155명) 등에서도 연일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하고 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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