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엔씨소프트, '채용 연계형' 인턴 모집…직무상담 '언택트'로

기사입력 : 2020년05월12일 10:34

최종수정 : 2020년05월12일 10:34

21일까지 접수...직무 상담 12~13일 온라인서 진행
우수 수료자, 다음해 신입사원 공채 입사 자격 부여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리니지M, 리니지2M 등으로 유명한 엔씨소프트는 2020년 공개채용 일정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게임 개발, AI, 기획, 아트 등 총 18개 분야에서 인턴사원을 모집하며 모집 기간은 오는 21일까지다. 코로나19 여파로 직무상담은 온라인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2020.05.12 giveit90@newspim.com

◆ 총 18개 분야 모집…'언택트 상담회' 실시

2020년 인턴십은 게임 개발, 사업 전반에 걸친 직무부터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연구, 지원부서까지 총 18개 분야에서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지원서 접수는 5월 21일까지다.

엔씨는 모집기간 중 언택트 방식으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5월 12~13일, 지원희망자는 '온라인 1:1 직무상담회'를 통해 선배사원들과 직접 화상 플랫폼을 통한 1:1 상담으로 궁금했던 점을 해소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인턴 출신 선배들의 인터뷰와 주요 Q&A를 영상 콘텐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원자는 희망하는 직무의 개별공고를 주의 깊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직무별 전형방식이 모두 다르며, 지원서 양식, 제출 서류 등이 다르다. 또, 직무에 따라 온라인 코딩테스트나 PT 면접 등이 추가될 수 있다.

엔씨의 인턴십 프로그램은 단순 업무 방식과 회사 문화를 단기간에 체험하는 과정이 아니라, 엔씨 직원으로서 실제 업무에 투입돼 다양한 업무 경험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인턴십 기간 동안 멘토를 배정받기 때문에 업무에 대해 궁금한 점이나 막히는 부분은 언제든 멘토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엔씨 인턴십은 직무에 따라 월급여 최대 250만원이 지급되며, 정규직 사원과 동일하게 판교 사옥의 시설과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 젊은 IT/게임 인재 고용 창출에 앞장

엔씨는 인턴십, 신입사원 공개채용 등으로 꾸준히 젊은 IT 인재들의 고용 창출에 앞장서온 IT·게임 기업 중 하나다.

현재 약 4000명이 근무 중인 엔씨는 직원 평균 연령이 약 35세로 젊은 기업이다. 지난 2005년부터는 한해도 빠짐없이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하면서 매년 평균 약 50~6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있다. 인턴십 프로그램은 채용연계형으로,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인턴사원들은 채용연계형 프로그램인 '엔씨 플래그십(NC Flagship)' 제도에 도전할 수 있다. 올해 선발된 인턴사원 중, 우수 수료자는 이 제도를 통해 장학금 혜택과 함께 다음해 신입사원 공채로 입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선정 방식은 절대평가로 이뤄진다.

구현범 엔씨소프트 최고인사책임자(CHRO·Chief Human Resources Officer) 부사장은 "코로나19로 취업준비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신선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자분들과 충실히 채용 정보를 소통하여, 우수한 인재를 모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엔씨소프트와 함께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 나갈 도전정신 넘치는 분들을 기다린다"고 전했다.

[제공=엔씨소프트]

 

◆ 직원 경력 개발에도 힘써

엔씨는 판교 R&D 센터에는 다양한 양질의 강의를 제공하고, 리더, 전문가를 양성하는 '엔씨 유니버시티(NC University)'가 있다. 매년 평균 200여개 수업이 개설되며, 게임 개발사 답게 게임기획, 개발, 아트 등 기술/개발 분야의 전문 수업들이 전체 수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자유로운 상상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위한 인문학 및 예술 강의, 효율적인 업무 방식 등 직책이나 직무에 관계없이 개인의 필요나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연중 다양한 주제로 지식 공유를 위한 컨퍼런스도 열린다.

매년 개최하는 'NCDP(NCSOFT Developers Party)'는 단순한 지식을 넘어 인사이트를 나누고, 게임 개발에 대한 열정을 확인하는 엔씨의 대표 행사다. 게임 개발 분야의 전문지식을 나누는 강연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NC AI Day'도 빼놓을 수 없다. 'NC AI Day'는 엔씨(NC)에서 인공지능(AI) 연구를 담당하는 AI센터와 NLP(자연어처리)센터가 주도해 R&D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개발 방향을 논의하는 행사다. 엔씨(NC) 직원들은 물론, 협력 관계에 있는 국내 유수 대학원 교수와 학생들도 참석한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