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걸그룹 카라 출신 배우 박규리가 이태원 클럽을 찾은 사실을 인정했다.
박규리의 에이전트는 11일 이태원 클럽 방문 여부와 관련, "현재 박규리는 깊이 반성 중이며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확진자 기사가 나온 날 구청 연락을 받기 전 자진해서 선별진료소를 찾아 바로 검사를 받았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 음성판정이 나온 후 현재까지 자가격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배우 박규리가 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
박규리 역시 에이전트를 통해 "모든 이유를 막론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모두가 지켜야 할 규범을 지키지 않은 점 반성하고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마스크는 입장 시 나갈 때까지 계속 착용하고 있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지난 주 이태원 클럽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인된 가운데, 여자 아이돌 등 연예인 방문자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현재 연예인 실명이 여럿 거론되는 등 추측이 난무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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