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미국, 코로나19 위기 이후 자살 증가 우려

기사입력 : 2020년05월09일 04:57

최종수정 : 2020년05월09일 04:58

경제적 불확실성에 미국 자살률 더 악화될 수 있어
코로나19 저소득층에 더 큰 영향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고립과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앞으로 10년 동안 7만5000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약물중독으로 사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비영리 건강관련 단체인 웰빙 트러스트와 미국가정의학회(AAFP)는 코로나19로 인한 고립과 슬픔, 경제적 어려움이 정신건강 위기를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미 증가하고 있는 자살률이 더 악화될 수 있다는 경고다.

미국 뉴욕시에서 코로나19 사망자 임시 보관용으로 사용되는 냉동 트럭들 컨테이너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정신건강 전문가들은 의료 시스템이 이미 압도된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불확실성과 사회적 고립이 상황을 더 악화시킬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미국의 자살률은 지난 20년동안 계속 상승했고 지난 2018년에는 1941년이후 최고치를 기록한바 있다.

롱아일랜드의 비영리 사회 서비스 기관인 가족아동협회의 제프리 레이놀즈 회장은 "사회적 고립은 바이러스로부터 우리를 보호하지만 동시에 가장 큰 사망 요인인 자살과 약물 과다복용, 과다음주 관련 질병 등의 위험으로 사람들을 내몬다"며 "역설적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19는 저소득층에 더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이저 패밀리 재단의 한 연구에 따르면, 연간 4만 달러 이하를 버는 사람들의 26%가 코로나19를 정신건강에 주요 부정적요소라고 말했고 연간 9만달러 이상을 버는 사람들은 14%만이 이같이 답했다.

이에따라 실업급여와 상담 등 정책의 중요성이 제기됐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지난주 브리핑에서 뉴욕주에서 마약과 술 소비, 가정폭력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심각한 정신건강문제를 야기했다"고 강조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