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석 국민의당과 교섭단체 시도는 또 다른 배신"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8일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즉시 합당 절차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통합당과 한국당의 합당은 국민의 뜻이다"라며 "미래한국당에서 3석짜리 안철수당과 교섭단체 구성을 시도하려고 한다면 그것은 민의에 반하는 또 다른 배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원유철 한국당 대표는 오늘 통합당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즉시 합당 절차를 개시하기 바란다"며 "원 의원은 아직 젊다. 일시 국회를 떠나야 하는 아픔은 이해하지만 떠날때 뒤가 깨끗 해야 다시 돌아올 명분이 생기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홍 전 대표는 그러면서 "합당 당명은 정체불명의 미래통합당보다 미래한국당이 훨씬 선명하고 좋다"며 "원 의원은 부디 손학규 선배의 전철을 밟지 말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2020.02.20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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