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영국, 伊 제치고 유럽 최다 사망국..."스웨덴 포함해 발병 지속"

기사입력 : 2020년05월06일 09:44

최종수정 : 2020년05월06일 09:55

총 사망자 2만9427명...미국 이어 전 세계 2위
유럽 질본 "영국 등 5개국 발병률 변화 없어"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영국이 이탈리아를 제치고 유럽에서 코로나19(COVID-19)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국가가 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영국 보건부는 자국 내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2만9427명으로 전날보다 693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종전 유럽에서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았던 이탈리아(2만9315명)를 넘어섰다.

전 세계를 기준으로 영국의 사망자 수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영국 내 누적 확진자 수는 19만4990명으로 세계 4위다. 이와 관련, 도미니크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국가마다 집계 방법에 차이가 있다면서, "현 단계에서 국제적인 비교를 확실하게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30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신규 감염의) 정점은 지났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현재 영국에서는 매일 4000~5000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어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해졌다고 확신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평가가 대다수다.

유럽질병통제예방센터(ECDC)의 세르지오 브루신 긴급대응 담당 선임전문가는 이날 영국과 스웨덴 등 5개 유럽 국가들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감소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고 CNBC방송이 보도했다.

브루신 선임전문가는 "유럽엽합(EU)과 유럽경제지역(EEA) 대부분의 국가들은 최근 2주 동안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했다"며, 반면 같은 기간 불가리아는 계속 증가했고 영국·스웨덴·폴란드·루마니아 4개국은 실질적인 변화가 없다고 전했다.

영국과 함께 실질적인 변화가 없는 국가로 언급된 스웨덴은 다른 유럽 국가와 달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출금지·사업장 폐쇄 등 봉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스웨덴 내 코로나19 사망자에는 요양원 노인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를 두고 스웨덴이 경제를 위해 노인들을 희생시켰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스웨덴의 총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2854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3만9명으로 전 세계에서 19번째로 많다.

브루신 선임전문가는 봉쇄 해제를 개시한 유럽 국가들에서 2차 감염 파동의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며, 해당 국가들은 이 같은 시나리오에 대비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는 한 차례 봉쇄 조치를 해제한 뒤 수 주 동안 이에 따른 결과를 확인한 다음, 추가로 봉쇄 조치를 해제하는 이른바 '단계적 접근법'을 제안했다.

[볼턴, 영국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영국 잉글랜드 북서부 볼턴에 위치한 세인트제임스 교회 신도인 비브와 캐롤이 닥터수스 동화책 시리즈 중 '모자 쓴 고양이'(Cat in the Hat) 캐릭터 복장을 하고 코로나19(COVID-19) 취약해진 이웃들에 식사를 배달하고 있다. 2020.04.27 gong@newspim.com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