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사활 건 'LG 벨벳', 89만원서 절반으로...체감가 낮춘다

기사입력 : 2020년05월05일 12:25

최종수정 : 2020년05월05일 12:26

2년 뒤 'LG 벨벳' 반납하고 LG 프리미엄폰 사면 출고가 50% 할인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전자가 'LG 벨벳(LG VELVET)'의 고객 체감 가격을 낮추기 위해 2년 뒤 단말기를 반납하면 출고가의 50%를 할인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LG전자는 이동통신3사와 협업해 이같은 내용의 '고객 혜택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고객 혜택 프로그램'은 고객이 스마트폰을 구매해 24개월간 사용한 후, LG전자의 프리미엄 단말기 재구매를 조건으로 제품을 반납하면 출고가의 최대 50%를 할인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전자가 오는 15일 출시되는 'LG 벨벳(LG VELVET)' 구매시 출고가의 최대 50%를 할인하는 '고객 혜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모델이 LG 벨벳 예약 판매에 참여했을 때, 제공되는 프로모션을 소개하는 모습. 2020.05.05 nanana@newspim.com

이 프로그램으로 고객 체감가격을 낮췄다는 설명이다. 만약 LG 벨벳을 구매하고 월 8만원의 5G 요금제를 사용한다면, 단말기 가격의 최대 50%인 44만9900원을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통신사별 요금제에 따른 선택약정할인(25%)을 더하면, 48만원(24개월x8만원x0.25)의 할인을 받는다.

LG전자 관계자는 "LG 벨벳 구매를 원하는 고객에게 최대한의 혜택을 주기 위해 이통3사와 협업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LG 벨벳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국내 이통3사 매장이나 LG베스트샵에 직접 방문하거나, 예약판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LG전자는 예약판매에 참여한 이들에게 'LG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 '캐릭터 액세서리팩', '스마트폰용 짐벌' 중 하나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예약판매 참여와 상관없이 6월 말까지 구매하는 이들에게 펭수 및 카카오 캐릭터 전용케이스 세트도 증정할 계획이다.

LG 벨벳은 '물방울 카메라', '3D 아크 디자인'와 같은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하는 등 LG전자가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인 제품이다. 후면 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물방울이 떨어지듯 세로 방향으로 배열된 물방울 카메라와 6.8형 대화면이 적용됐다. 전면 디스플레이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에, 후면 커버도 동일한 각도로 구부려 하단에서 보면 가로로 긴 타원형 모양이다. 타원형이기 때문에 손과 밀착되는 접촉면이 넓어져 잡을 때 '손맛'이 좋다는 설명이다. 

LG 벨벳에는 퀄컴사(社)의 중급형 5G 최신 칩셋인 '스냅드래곤 765 5G'가 탑재됐다. 이 칩셋은 퀄컴이 최초로 AP(Application Processor)와 5G 모뎀을 7나노 공정으로 통합한 것. AP와 모뎀이 하나로 합쳐져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오는 15일 이통3사와 오픈마켓, LG베스트샵 등 자급제 채널로 'LG 벨벳'을 국내 출시한다. 출고가는 89만9800원이다.

신재혁 LG전자 모바일마케팅담당은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보다 많은 고객이 LG 벨벳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