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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유세 재개하는 트럼프, '중국 카드' 전면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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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코로나19(COVID-19) 사태로 백악관에 갇혀 있던 이번 주부터 대선 유세를 재개한다.

지난 3일(현지시간) 워싱턴DC 링컨기념관에서 폭스뉴스와 가진 타운홀미팅은 본격적인 대선 유세 재개에 앞선 전야제를 겸한 '워밍 업(몸풀기)' 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 애리조나주를 방문, 코로나19 관계자와 주민들을 격려한 뒤 오하이오주로 이동해 본격적인 대선 유세를 재개할 예정이다. 

미국은 아직도 하루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2만명이 넘는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유세를 재개하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도 많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선거 캠프는 최근 대선 유제 재개를 결정했다. 

발등에 불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측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매일 열리는 백악관 브리핑을 통해 '전시 대통령' 이미지와 지지율을 높일 수 있다고 봤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살균제 인체 주입' 발언 등으로 비판을 자초했고, 코로나19 대응도 사실상 실패로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링컨 기념관에서 열린 폭스뉴스 타운홀 행사  방송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더구나 코로나19 사태로 경제도 좀처럼 회생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미 역사상 최고 호황'을 앞세워 손쉽게 재선 고지에 오르려했던 트럼프 대통령과 선거 캠프의 계산이 한참 빗나가고 있는 셈이다. 

이는 최근 공개된 대선 여론조사에서도 입증됐다. 미 여론조사 분석기관인 파이브서티에이트와 리얼클리어폴리틱스의 지난 4월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부분의 경합주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지는 것으로 나왔다. 

팬실베이니아와 미시간에서는 6%P 이상 뒤졌고 플로리다와 애리조나, 위스콘신,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오차 범위내 열세였다.  11월 선거에서 이런 결과 나왔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참패' 다.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코로나19가 무서워도 이대로 백악관에 앉아 있을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경합주인 아리조나와 오하이오주를 돌면서 '트럼프 바람'을 다시 불러 일으켜야 하는 처지다. 

특히 오하이오주는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1월 첫번째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Keep America Great) 대선 유세를 했던 곳이다. 심기일전의 각오가 읽힌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바람을 다시 일으킬 재료가 마땅치 않다. 지난 2016년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내세워 중서부의 경합주인 러스트 벨트(쇠락한 공업지대)를 휩쓸면서 대승을 거뒀다. 그런데 코로나19 사태로 이들 지역 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실업률이 급등하면서 경제 카드는 거의 쓸모가 없어졌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보복' 카드를 전면에 내세우며 이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대중 보복 관세' 가능성을 흘려 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중국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중국 당국이 인정하려 하지 않는 '끔찍한 실수'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같은 날 ABC 방송에 출연, 코로나19가 중국의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서 시작한 거대한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작심하고 트럼프 대통령에 장단을 맞춘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중국 카드가 미국 정부의 대응 실패와 경제 부진이란 치명적 약점까지 희석해줄 다목적 포석이 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구상과 전망이 위기에 몰릴수록 '중국 카드'의 강도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수습과 향후 미국의 대선 국면에서 세계 주요2개국(G2)인 미국과 중국의 갈등과 대립은 피하기 힘들어졌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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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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