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1일 낮 12시7분께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지리산 천왕봉 정상 부근에서 경남소방본부 소속 임차헬기가 추락했다.
경남도가 산불 발생지역에 헬기를 이용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청]2018.10.28. |
이 헬기는 산악사고 신고를 받고 이날 오전 11시28분께 이륙해 천왕봉 정상인근에서 환자 1명을 호이스트 구조 중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추락한 헬기에는 환자 2명을 비롯해 조종사·소방대원 5명 등 모두 7명이 탑승해 있었다. 이중 헬기 대원 5명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환자는 60대 남성과 여성이며 이중 한명이 헬기 추락 중 부딪쳐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헬기는 S-76B 세진항공 소속으로 담수능력 1500L, 항속거리 680KM로서 지난 9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임차했다.
사고가 나자 소방당국은 인원 41명과 장비 12대를 동원해 구조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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