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완도군에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 등 88개 교육시설의 총 5384명에게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연기되면서 학교에 농산물을 공급할 수 없게 되자 판로가 막힌 농가와 공급업체를 돕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 아이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배송 [사진=완도군] 2020.04.29 yb2580@newspim.com |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는 백미, 찰현미, 방울토마토, 대파, 애호박, 양파, 표고버섯 등 유기농 인증을 받은 곡류와 채소류, 과일류 등으로 혼합 구성했다.
군에서는 농산물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신선하고 안전한 식재료가 엄선돼 제공될 수 있도록 지도·감독했고, 택배를 이용해 원아 및 학생들의 가정으로 지난 27일 배달을 완료했다.
특히 군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들의 경우 긴급 돌봄 서비스에 의한 급식비 지원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 제공했다.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 농가, 급식 공급업체, 배송 업체 등 모두에게 혜택을 안겨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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