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등 4개 국어…내년 러시아어‧몽골어 추가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광역시교육청은 다문화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하기 위하여 '학교폭력 이해 및 사안처리 절차' 외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팸플릿 자료를 제작해 다문화 가정, 학교 및 산하기관에 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다문화 가정의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폭력에 대한 이해 제고와 학교에서 다문화 학생을 지도하고 학부모를 상담하는 교사들의 업무 지원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궁금증과 불안감 해소 및 학교폭력 예방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교육청 '학교폭력 이해 및 사안처리 절차' 외국어 팸플릿 표지 [사진=대전시교육청] 2020.04.28 rai@newspim.com |
팸플릿에는 △학교폭력의 개념 및 유형 △학교폭력 가·피해 징후 △학교폭력 발생 시 대응방법 △학교폭력 사안처리 방법 △조치 사항 등이 담긴다.
대전교육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파일을 공개하고 등교 개학 이후 인쇄물을 다문화 가정과 학교, 산하기관에 보급할 계획이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학교폭력예방 다국어 팸플릿 자료를 통하여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서로 다른 문화와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극복하여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내년에는 러시아어와 몽골어 자료도 추가 개발·보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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