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경찰청은 '여성안전 전략협의체'를 구성하고 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본격 활동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여성안전 전략협의체'는 최근 발생한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과 같은 신종 성폭력을 비롯해 줄어들지 않고 있는 여성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한데서 출발했다.

이에 부서별 추진하고 있는 여성안전 정책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여성폭력에 총체적 대응을 위해 구성했다.

여성안전 전략협의체 [사진=대전경찰청] 2020.04.28 gyun507@newspim.com

이날 회의에서는 여성폭력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피해자 보호·지원을 중심으로 부서별 선정한 20개 과제의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주요 이슈에 대한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앞으로 전략협의체는 여성안전 치안정책의 컨트롤타워로서 여성 안전을 위협하는 성폭력·가정폭력·데이트폭력·스토킹·성매매 등 범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고 범죄의 행태와 상황에 따른 안전대책을 총괄해 추진한다.

또 올해 신설된 피해자보호계를 중심으로 여성 범죄피해자의 조속한 피해 회복과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다양한 보호·지원 활동도 병행해 나간다.

대전경찰 관계자는 "여성들이 일상 속에서 위협과 두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이번 전략협의체 운영의 가장 큰 목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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