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살균제 주사' 트럼프, "기자회견 시간 낭비" 분노의 폭풍 트윗

기사입력 : 2020년04월27일 08:01

최종수정 : 2020년04월27일 08:02

트럼프 "가장 열심히 일하는 대통령, 가짜 뉴스가 싫어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백악관 코로나19(COVID-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살균제 인체 주입' 발언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역사상 가장 열심히 일하는 대통령"이라고 치켜세우며 자칭 '가짜뉴스' 언론들을 겨냥, 분노의 폭풍 트윗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코로나19(COVID-19) 대응 태스크포스(TF) 브리핑서 기자의 질문을 받고 고개를 떨구고 있다. 2020.04.21 [사진=로이터 뉴스핌]

2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나를 아는 사람들이나 우리 국가의 역사를 아는 사람들이라면 내가 역사상 가장 일을 열심히 하는 대통령이라는 것을 안다"며 "나는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며 아마도 내 첫 임기의 3년 반이란 시간 동안 역사상 어떤 대통령 보다 더 많이 이뤄냈을 것이다. 가짜뉴스는 그것을 싫어한다!"고 주장했다.

자신은 아침 일찍부터 밤 늦게까지 일하고 있고 지난달 28일 미 해군 병원선 '컴포트'호 출항식 참석을 제외하고 "무역합의와 군 재건 등을 위해 백악관을 수개월 동안 떠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나는 망해가는 뉴욕타임스(NYT)의 내 일, 일정, 식습관 등에 대한 허위기사를 읽는다. 나에 대해 모르는 삼류 기자에 의해 쓰인 것"이라며 NYT의 최근 기사를 겨냥했다. 또 "나는 자주 밤 늦게까지 집무실에 남으며 내가 화가 나서 햄버거와 다이어트 콜라를 침실에서 먹는다는 기사를 읽는다. 내 주변 사람들은 항상 망연자실한다. 무엇이든 깎아내릴 것은 있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게시한 트윗. [사진=트위터]

그가 겨냥한 NYT기사는 '나홀로 백악관에서: 심통난 대통령, TV를 변함없는 친구삼아'란 제목의 지난 23일자 보도로, 트럼프 대통령이 매일 오전 5시에 자신의 침실에서 폭스뉴스, CNN, MSNBC 등 방송을 마라톤 시청한 뒤 언론에서 보도되는 내용에 평소 심통이 나있다는 내용이다. 감자튀김과 다이어트 콜라 등 심신에 안정을 주는 음식(comfort food)은 항상 준비돼 있다고 기사는 전했다.

또 지난 23일 코로나19 TF 브리핑에서 자신이 자외선, 살균제 치료법을 언급한 것에 대해 "나는 방금전 내가 데보라 벅스 코로나19 TF 조정관에게 이러한 말을 했고 질문을 했다는 가짜뉴스를 접했다"며 "틀렸다. 나는 데보라가 아닌 우리의 실험실 연구원들에게 말한 것이다. '변변찮은 주류'(Lamestream) 언론들은 부패됐고 구역질난다!"고 트윗했다.

그는 이러한 언론들이 적대적인 질문을 하고 사실이나 정확한 보도를 하지 않는다면 "백악관 TF 브리핑 기자회견은 다 무슨 소용이냐"고 열을 올렸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윗을 통해서도 언론을 겨냥해 폭풍 트윗, 주말인 전날과 이날 브리핑을 건너뛰었다.

이밖에 트럼프 대통령은 보수언론 폭스뉴스조차 민주당이 주장하는 논란거리에 사로잡혀있고 충분한 취재 없이 보도하고 있다고 비난했으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소위 말하는 "논설"위원들은 자신이 조지아 주지사에게 불만을 품었다는 전혀 반대의 이야기를 전했다고 발끈했다.

한편, 이날은 멜라니아 여사의 50세 생일로 그는 "멜라니아, 우리의 위대한 영부인의 생일을 축하한다"는 트윗도 올렸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