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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구적 재난상황…국제적 연대 필수"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금호석유화학그룹은 네팔 봉쇄 지역내 병원에 코로나19 구호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기부금은 연세의료원 통해 네팔의 산골 소도시 루쿰에 소재한 쩌우리저하리 병원에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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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사진=금호석유화학] 2020.04.22 yunyun@newspim.com |
병상 50개의 작은 규모인 쩌우리저하리 병원은 루쿰의 3만여 주민들의 보건을 책임지는 곳이다. 하지만 지난 3월 말부터 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으로 지역 봉쇄 조치가 내려져 병원의 보급품 확보가 어려워졌다.
4년동안 쩌우리저하리 병원과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연세대학교의료원은 금호석유화학이 최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기부를 펼친 소식을 전해듣고 박찬구 회장에게 직접 루쿰 현지의 상황을 전하며 도움을 요청했다.
박 회장은 "이런 작은 소도시들도 코로나19로 시름하고 있다"며 "소외된 지역이 없도록 국제적 연대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기증한 의료용 장갑도 중국과 말레이시아 업체의 협력을 통해 가능했다"며 "전 지구적 재난 상황에서는 국제적 연대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yuny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