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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익 신임 함평군수 "군민과 함께 호흡하는 군정 될 것"

기사입력 : 2020년04월16일 13:04

최종수정 : 2020년04월16일 13:04

[함평 =뉴스핌] 조은정 기자 =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 당선자가 16일 오전 취임식을 열고 제47대 함평군수로 공식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전 국민적 분위기를 고려해 군청 대회의실에서 가족과 군 간부공무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채 간소하게 치러졌다.

취임식은 충혼탑 참배에 이어 취임선서, 취임사, 사무 인수인계서 서명, 청렴서약서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익 제47대 함평군수가 16일 함평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함평군] 2020.04.16 ej7648@newspim.com

이 군수는 취임사에서 "오늘의 영광은 '잘사는 함평, 군민이 행복한 함평'을 바라는 우리 모두의 간절함이 이루어 낸 것"이라며 "오늘부터 새로 시작되는 함평군정은 군민 위에 군림하는 군정이 아닌 군민과 함께 호흡하는 군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군수는 "현재 함평의 가장 시급한 현안이 바로 민생이고 경제"라면서 "기업유치와 인구유입을 위한 산업정주환경을 빠르게 조성해 노력한 만큼 정당한 성과가 보장되는 완전히 새로운 함평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이 군수는 △살아나는 함평경제 △진화하는 함평농업 △힐링과 문화관광 함평 △백년지대계 명품교육 함평 △마음까지 치유하는 감성복지 함평 △참여하는 군정 열려있는 함평 등 지역발전을 위한 6대 비전을 제시했다.

공약사업으로는 △빛그린산단 배후단지 조성 △4․4․8 함평관광 프로젝트 추진 △군·농협 협력으로 일반벼 전량 매입 △함평 초·중·고 졸업 후 대학진학 시 학자금 전액 지원 △함평복지재단 설립 등을 내걸었다.

이 군수는 "과제별 세부추진사업도 중장기 사업, 민선 7기 계속사업, 단기사업 등으로 나눠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며 "우리 함평이 산업․행정․농업․관광 등 모든 분야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익 군수는 지난 4․15 총선과 함께 치러진 전남 함평군수 보궐선거에서 52.97%(1만1598)의 득표율로 34.62%(7582)를 기록한 무소속 정철희 후보를 4016표차로 제치고 최종 당선됐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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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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