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노란리본 달기·세월호 뱃지 패용 등 행사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오는 17일까지를 추모 주간으로 정하고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번 행사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벤트성 행사는 지양하고,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 속에 차분하고 엄숙한 분위기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17일까지를 추모 주간을 운영한다. 교육청 직원들이 로비에서 묵념하는 모습.[사진=세종시교육청] 2020.04.14 goongeen@newspim.com |
추모행사는 추모기간 동안 청사 1층에 마련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공간에 노란리본 달기 행사와 전 직원 세월호 뱃지 달기 운동 등 교육청 직원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참사 당일인 오는 16일 오전에는 구내방송을 통해 세월호 희생자 애도 묵념 등 간단한 추모식도 진행하며 당시의 아픔을 되새기기로 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소중한 아이들이 밤하늘의 별이 된지 벌써 6주기가 되었지만 아이들을 지키지 못한 어른의 부끄러움은 지금도 온전히 우리의 몫"이라며 "국민의 안녕과 복지를 최우선에 두는 정치, 학생 개개인의 배움과 성장에 주목하는 교육, 존중과 협력에 기반한 민주적 공동체의 더 좋은 세상을 아이들이 누릴 수 있도록 어른들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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