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구자익 기자 = 최근 전남 여수경찰서에 'n번방' 사진을 갖고 있다며 자수했던 20대 회사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8시께 인천시 계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A(28) 씨가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A씨 주변에서 유서를 발견하고,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50분께 마시고 전남 여수경찰서를 방문해 "n번방 사진을 가지고 있다"며 자수했다.
이어 자신의 휴대전화기에 보관하고 있던 아동 음란물 사진 등 340건을 경찰에 제출했다.
당시 A씨는 경찰 조사과정에서 독극물을 마시고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드러나 광주의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기도 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의 의뢰할 예정이다.
jikoo7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