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구자익 기자 = 8일 오전 11시 56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9층짜리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펌프차 등 장비 33대와 소방인력 98명에 의해 30분만에 진압됐다.
이 불로 건물 3층에 들어 서 있는 한방병원 관계자 A(49)씨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건물 7층의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던 고령의 환자들은 건물 옥상에서 불이 꺼질 때까지 대기해야 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건물 안에 있던 환자와 건물 관계자 등 66명이 소방당국에 구조되거나 긴급 대피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건물 1층 외벽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천 부평 불이 난 상가건물의 옥상에서 소방관들이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던 고령의 환자들을 대피시킨 후 보호하고 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2020.04.08 jikoo72@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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