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등교 전까지 초·중·고 대상 EBS 프로그램 제공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코로나19(COVID-19)로 정상등교가 늦어지는 가운데, 인터넷(IP)TV 업체들이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실시간 학습 프로그램 채널을 제공해 일선의 교육현장을 돕기로 했다.
IPTV 3사는 개학연기에 따른 학습공백 최소화를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2주간 진행된 'EBS 라이브 특강' 실시간 채널 제공을 초·중·고등학교의 정상등교가 시작하기 전까지 연장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브로드밴드가 B tv에서 지난달 28일부터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 대상의 홈스쿨링 특별관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SK브로드밴드] 2020.02.27 nanana@newspim.com |
한국IPTV방송협회에 따르면 온라인 수업을 대체해 EBS로 원격수업을 진행하기로 한 초등학교 1~2학년 대상 프로그램은 'EBS 플러스2'(KT 971, SKB 204, LGU+ 231번)에서 방영한다. 이밖에 ▲초등학교 3~6학년(KT 301~304, SKB 751~754, LGU+ 258~261번) ▲중학교((KT 305~307, SKB 755~757, LGU+ 262~264번) ▲고등학교는 'EBS 플러스1'(KT 972, SKB 203, LGU+ 230번)을 통해 라이브 특강을 들을 수 있다.
IPTV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 비상 상황에서 유료방송 플랫폼 가운데 가장 먼저 'EBS 라이브 특강'을 송출했다. 국가적 재난 속에서 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EBS 온라인 강의의 취지에 공감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한편, IPTV 3사는 'EBS 라이브 특강' 송출 외 홈스쿨링 콘텐츠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KT의 올레tv는 '키즈랜드 TV홈스쿨' 무료 콘텐츠를 확대하고, SK브로드밴드의 Btv는 '홈스쿨링 특별관'을 긴급 편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LG유플러스의 유플러스tv는 '아이들나라' 서비스로 도서 콘텐츠 지원 및 영어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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