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진로·적성 등 심리검사·국내 800여개 직업정보 제공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으로 집에 머무는 학생들이 각종 직업심리검사를 무료로 받아보고 다양한 직업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컨텐츠가 마련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일자리포털 워크넷 '직업·진로' 콘텐츠를 통해 각종 직업·진로 정보 제공인성·진로·적성 등 각종 심리검사부터 국내 800여개 직업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8일 밝혔다.
워크넷은 각종 채용정보뿐만 아니라 청소년, 대학생 등을 위한 다양한 진로탐색과 직업선택 자료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다. 워크넷의 '직업·진로'는 지난해 기준 일평균 4만명이 방문하는 했다.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워크넷 직업·진로 이용방법 [사진=고용노동부] 2020.04.08 fedor01@newspim.com |
학생들이 가정에서도 진로 탐색을 할 수 있고 학교 선생님이 온라인 진로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자료가 탑재돼 있다.
'직업·진로' 콘텐츠 '청소년 심리검사' 메뉴에서는 ▲직업흥미 ▲적성 ▲직업가치관 ▲진로발달 ▲대학전공의 흥미 적합도 등의 검사를 실시할 수 있다. 검사 직후 바로 결과도 받아볼 수 있다.
한 단계 더 나아가, 검사 결과에서 추천된 직업의 상세 정보를 곧바로 탐색할 수도 있고 검사 결과 관련 궁금한 점이 있거나 진로와 연계된 정보가 필요할 경우 온라인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직업정보'에서는 키워드 검색 한 번으로 국내 약 800개 직업에 대해 ▲하는 일 ▲교육 ▲훈련 ▲자격 ▲직업만족도 ▲요구 능력 ▲지식 ▲임금 ▲향후 전망 등의 상세정보 탐색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게임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 직업정보 검색창에 '게임'을 입력할 경우 ▲게임시나리오 작가 ▲게임기획자 ▲프로게이머 등 해당 분야 관련 직업정보부터 실제 게임기획자나 VR전문가 등의 직장인 인터뷰까지 152건의 직업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학과정보' 메뉴에는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이나 진로 지도를 고민하는 선생님에게 유용한 정보가 담겼다.
7개 계열, 130개 대학 학과의 ▲진출 가능한 직업 ▲교과목 ▲개설대학 ▲취업현황을 소개하고 있어 대학 진학을 앞둔 청소년뿐만 아니라 세부 전공 선택을 앞둔 대학생들이 관심 전공에 대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특히, 학과정보는 각 학과에 대한 주요 정보를 인포그래픽으로 제공하고 있어 학교에서의 온라인 콘텐츠로도 활용 가능하다.
이밖에도 직업 및 취업 동영상 700개, 직업인 인터뷰 100개 등 청소년 활용도가 높은 콘텐츠가 탑재돼 있어 가정과 학교에서 온라인 수업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다.
나영돈 한국고용정보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학교에서의 대면 진로수업, 각종 전문기관에서의 직업·진로 체험 등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워크넷의 다양한 직업정보 및 심리검사 및 상담을 통해 진로탐색 및 진로설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