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영도구 황보승희 vs 김비오 역시 오차범위 접전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부산 주요 격전지로 꼽히는 북강서갑과 중구·영도구에서 여야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8일 나타났다.
부산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6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북강서갑은 현역인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6.5%, 박민식 미래통합당 후보 45.6%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kilroy023@newspim.com |
두 후보의 대결은 이번이 4번째로, 지난 18·19대 총선에서는 박 후보가 승리했고 20대에서는 전 후보가 이겼다.
중구영도구에서는 황보승희 미래통합당 후보가 43.5%로 42.2%를 얻은 김비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비오 후보가 선거 5수생으로 오랜 기간 지역구 표밭을 다져왔다. 지난 18대 총선에서 약 9%를 받았지만, 19대 총선에서 40%까지 득표율을 올려 주목을 받았다.
황보승희 후보는 3선 구의원, 재선 시의원 등을 거치며 5번이나 지역주민들의 선택을 받아 경쟁력이 입증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조사에서 부산 북강서갑의 응답률은 7.2%, 중구·영도구는 6.9%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민식 미래통합당 부산 북강서을 후보 [사진=박민식 후보 블로그] |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