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대학교가 코로나19로 발생할 수 있는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신·편입생들을 위해 비대면 상담에 적극 나서고 있다.
5일 광주대 대학생활상담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코로나19관련 신입생 심리방역 서비스'에 800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하루평균 160여 명이 상담을 받고 있다.
광주대학교가 코로나19로 발생할 수 있는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신·편입생들을 위해 비대면 상담에 적극 나서고 있다.[사진=광주대학교] 2020.04.05 yb2580@newspim.com |
상담은 교직원을 포함한 심리 전문상담사 7명이, 전체 1학년 신입생과 편입생 1979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수업에 대한 현황과 등교 후 기대와 염려되는 점, 현재 스트레스 정도, 학교에 대한 궁금한 사항 등을 확인하고 필요한 내용에 대해 조치해주는 형태다.
이번 심리방역 서비스는 △신입생과 편입생의 심리적 상태 파악 및 적응 도움 △광주대학교 학생으로서의 소속감 증진 △우울감과 불안감 해소 등을 위해 오는 10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트레스가 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재의 심리상태, 스트레스 정도, 적응 수준에 대한 심리검사(MMMPI)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광주대 대학생활상담센터 모바일 앱(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을 통해 감염병 스트레스로 인해 경험할 수 있는 대표 증상과 마음 건강 자가진단 리스트 등을 제공하고 있다.
김동원 광주대 대학생활상담센터장은 "대학 첫 학기를 온라인으로 시작한 학생들에게 불안감은 당연하다"면서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야 한다.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정신건강과 장기적 회복을 위한 심리 지원 서비스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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