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일 전국 공적 판매처에 마스크 1014만7000개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 발생과 해외유입이 증가하면서 이날 특별재난관리지역인 대구·경북지역에 공급되는 물량은 없다.
지난달 12일부터 식약처는 일요일을 제외하고 전국에 공급된 보건용 마스크와 수술용 마스크를 1000만개 이상 공급해왔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3일 마스크 수급현황. [표=식품의약품안전처] 2020.04.03 allzero@newspim.com |
식약처는 보건복지부를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인 거동불편자와 중증질환자 등에 8만4000개를 공급한다.
마스크는 전국 약국, 농협하나로마트(서울·경기 제외), 우체국(대구·청도 및 읍·면 소재)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출생연도에 따른 5부제로 1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5·0'인 사람이 구입할 수 있다. 모든 공적판매처에서 중복 구매 확인이 이뤄지기 때문에 주 1회·1인 2개씩 구입할 수 있으며 이번 주 어느 한 곳에서 구입하면 다시 구입할 수 없다.
장애인, 장기요양 급여 수급자, 1940년 포함 그 이전 출생한 어르신, 2010년 포함 그 이후 출생한 어린이, 임신부, 국가보훈대상자는 대리구매가 가능하며 대리구매 시에는 필요한 서류를 모두 갖추어 구매대상자의 출생연도에 맞춰 구매해야 한다.
지역별 공급량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날 대구·경북 지역에 특별공급되는 물량은 없다. 대구·경북 지역 약국에는 57만9000개가 공급된다. 농협 하나로마트에 2만4000개, 대구·청도 지역 및 읍·면 소재 우체국에는 2만6000개가 공급된다.
서울·인천·경기 지역 약국에서는 441만3000개를 판매한다. 읍·면 소재 우체국에서는 1만5000개를 판매하고 서울·경기지역을 제외한 농협 하나로마트로 2000개가 공급된다.
그 밖의 지역에서는 약국을 통해 296만7000개가 공급된다. 읍·면 소재 우체국에는 5만9000개가 공급된다.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9만3000개를 판매한다.
전국 의료기관으로는 153만개가 전달되고 보건복지부를 통해 거동불편자와 중증질환자 등에 43만9000개가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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