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스타일 리빙' 열어
이달 31일 의정부점 시작으로 확대 계획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31일 의정부점 8층 생활매장에 한 단계 더 진화한 모델하우스 형태의 쇼룸 '스타일 리빙'(S.tyle Living)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단순히 상품 진열을 넘어 인테리어 팁까지 알려주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스타일 리빙은 현관, 거실, 주방, 안방, 아이방, 서재 등으로 구성된 29평형 아파트 내부를 매장에 그대로 연출했다. 가전은 물론 가구, 소품까지 각 공간 콘셉트에 맞게 다양한 생활 장르 상품으로 구성됐다.
스타일 리빙 내 거실 모습. [사진=신세계백화점] 2020.03.30 nrd8120@newspim.com |
이 공간을 위해 전문 인테리어 업체를 섭외하고 실제 아파트 인테리어 공사와 똑같이 시공해 고객들이 진짜 집처럼 느낄 수 있도록 현실감을 극대화 했다.
백화점 매장에 아파트 콘셉트의 쇼룸을 도입한 것은 신세계 의정부점이 업계 최초다. 특히 이 곳은 신세계가 직접 운영하기 때문에 특정 브랜드의 제품만이 아닌 여러 브랜드의 상품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번 스타일 리빙은 일정 기간만 진행하는 팝업 형식이 아닌 정식 매장으로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분기별로 테마를 바꿔 고객들에게 최신 상품은 물론 다양한 인테리어 방식까지 제안한다.
쇼룸 내부에 배치된 상품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각각의 콘셉트 공간에는 냉장고, 세탁기, 쇼파, TV, 각종 주방용품 등 실제 생활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최신 주력 상품들을 선보인다.
모든 상품에는 간략한 설명과 가격이 적혀있어 고객들이 둘러보며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고, 쇼룸 내부 직원의 안내를 통해 본 매장에서 원스톱 구매 상담도 이어갈 수 있다.
신세계는 스타일 리빙을 이번 의정부점을 시작으로 향후 신규 점포는 물론 기존점 리뉴얼 시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유신열 신세계백화점 영업본부장(부사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스타일 리빙이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백화점 고객들의 인테리어 고민까지 해결해 줄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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