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KBS 측이 '뉴스9' 최동석 아나운서와 관련한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KBS는 26일 "최동석 아나운서는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아들이며 적절치 않은 처신에 대해 반성하고 주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뉴스9 앵커로 발탁된 최동석 아나운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KBS 뉴스9 새 앵커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11.27 alwaysame@newspim.com |
이어 "어젯밤 박지윤 씨가 본인의 SNS를 통해 사과와 해명의 글을 올린 것으로 알고 있다"며 "KBS는 최동석 아나운서에게 공영방송의 아나운서로서 걸맞게 행동하도록 주의를 줬으며, 모든 구성원들이 공영 방송인으로서 본분을 다해 코로나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동석 아나운서의 아내 박지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주말 가족여행을 다녀온 사진들을 올렸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인 상황에 부적절하다는 한 네티즌 지적에 "가족끼리 사적인 곳으로 다녀왔다. 남편의 회사보다 안전하다"고 말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되자 박지윤과 동행한 남편 최동석 아나운서에게도 비난이 이어졌다. 최 아나운서는 현재 공영방송이자 재난방송주관사 KBS의 간판뉴스 '뉴스9'의 메인 앵커로 출연 중이다. 결국 박지윤이 사과했고, KBS 측은 빗발치는 하차 요구에 입장을 밝혔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