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한국지엠 임금교섭 '합의'...르노삼성차는 '아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국지엠 올해 '흑자' 목표...르노삼성 임단협 타결 기대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한국지엠 노사가 9개월 교섭 끝에 2019년 임금교섭 합의안을 도출한 반면 르노삼성차는 노사 이견을 좁히지 못해 희비가 갈리고 있다.

한국지엠 노조는 기본급 인상을 주장하며 수차례 파업했으나 수익성부터 높여한다는 사측의 입장을 수용하게 됐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르노삼성차의 신차 XM3 판매가 급증하는 만큼, 앞으로 임단협 타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이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16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2019.05.10 leehs@newspim.com

 ◆ 한국지엠, 기본급 동결...올해 '흑자전환' 목표

26일 한국지엠 노동조합에 따르면 노사는 전일 2019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이 이달 30~31일 노조의 찬반 투표를 통과하면 확정된다. 

잠정합의안에는 노조 조합원들에게 한국지엠의 신차를 구매할 때 차종별로 1인당 100만∼30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주는 내용이 포함됐다.

조합원들은 회사가 제공하는 인센티브 바우처로 트레일블레이저 300만원, 말리부 300만원, 스파크 100만원 등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사측이 지난해 10월 제안한 협상안을 노조가 거부했다가 이번에 수용한 것이다.

다만 노조가 그동안 요구한 기본급 인상 등은 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노조는 지난해 협상에서 ▲기본급 5.65% 정액 인상 ▲통상임금의 250% 규모 성과급 지급 ▲사기진작 격려금 650만원 등을 요구했다.

이에 사측은 최근 5년간 누적 적자가 4조원에 달하는 등 경영상황을 고려할 때 노조의 요구를 수용할수 없다며 맞서왔다.

한국지엠 노조는 지난해 8월부터 수차례 파업과 협상을 반복해왔다. 지난 2018년 산업은행으로부터 8000억원을 지원받고 부도를 면한 만큼, 지난해 회사 안정화에 이어 올해 흑자전환해야 한다는 게 사측의 목표다.

이를 위해 한국지엠은 지난해 미국에서 쉐보레 트래버스, 콜로라도 등을 수입하며 수입 물량을 대폭 늘렸다. 또 글로벌 전략 SUV인 트레일블레이저를 국내 출시하며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저 톨레도(Cesar Toledo) 한국지엠 영업 및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올해는 쉐보레의 글로벌 SUV 신차인 트레일블레이저 등을 통해 제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쉐보레 브랜드의 가치에 부합하는 도전적이고 참신한 마케팅과 서비스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르노삼성, 신차 XM3 판매 증가..."타결에 기대"

한국지엠과 같은 외국계 완성차 업체인 르노삼성차는 임금단체협상이 지지부진하다. 지난해 6월 첫 상견례 이후 임단협에 머리를 맞대온 노사는 9개월째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노조는 기본급(10만667원) 인상 등을 요구하는 반면, 사측은 고정 비용은 르노삼성차 판매 및 수출 감소 등으로 인해 수용하기 여럽다는 입장이다.

사측은 이달 12일 16차 교섭에서 ▲기본급 동결 보상 격려금 200만원 ▲공헌수당 신설 ▲생산성 격려금 등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기본급 등 고정 임금 상승이 필요하다며 거부했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지난해 임단협 협상 결렬을 이유로 지난해 말부터 올해 1월까지 부분파업을 이어갔고, 회사도 부분 직장폐쇄 등으로 맞서면서 생산 차질을 빚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신차 XM3가 날개돋힌 듯 판매돼 노사가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회사에 따르면 XM3는 지난 9일 출시 이후 보름 만에 사전계약 포함 총 계약 대수 1만6000대를 돌파했다.

자동차 업계는 지난해 신차 없이 '보릿고개'를 보낸 르노삼성차가 XM3를 통해 실적 향상을 이룰 것으로 보는 것과 동시에 자칫 노조 파업에 이 마저도 무산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완성차 5개사 중 유일하게 르노삼성차 임단협이 남아있는 상황인데, XM3 신차 판매가 늘고 있다는 점이 향후 임단협에서 타결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해 한국지엠은 총 41만7226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9.9% 감소했고, 같은 기간 르노삼성차는 22% 감소한 17만7450대 판매에 그쳤다.

peoplekim@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사진
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