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열린민주당, 최강욱 2번·김의겸 4번 비례 배치…최종인준은 불발

기사입력 : 2020년03월24일 05:56

최종수정 : 2020년03월24일 05:56

'음주운전 논란' 주진형 전 대표 두고 당내 이견…결론 못 내려
"이른 시일 내 중앙위 다시 열어 최종 순번 확정"

[서울=뉴스핌] 조재완 김현우 기자 = 정봉주 전 의원과 손혜원 의원이 이끄는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순위 투표에서 23일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과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각각 2번, 4번 당선 안정권에 배치됐다.

다만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의 후보 적격성을 두고 논란이 일면서 최종 인준이 불발, 공식 발표는 미뤄졌다. 

열린민주당은 이날 오후 선거인단 비례대표 순위 투표를 통해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비례대표 1번은 김진애 전 의원이 받았고, 최강욱 전 비서관이 2번을 받았다. 최 전 비서관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 아들의 허위 인턴활동확인서를 발급한 혐의로 지난 1월 검찰에 불구속 기소된 인물이다. 

3번을 받은 교사 출신 강민정 후보에 이어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은 4번에 배치됐다. 김 전 대변인은 앞서 부동산 투기 논란에 휩싸여 청와대 대변인직에서 물러난 후 전북 군산 출마를 준비했으나 논란이 식지않자 결국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손혜원 무소속 의원, 정봉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민주당 창당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2020.03.10 kilroy023@newspim.com

 

이어 발달장애인권익활동가인 허숙정 후보에게 5번,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에게 6번이 돌아갔다. 노무사출신 한지양 후보가 7번에 배정됐다. 

조 전 장관 시절 법무부 검찰개혁추진단장을 지낸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에겐 8번이 돌아갔다. 

이지윤 전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이 9번을 받았고, 김성회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이 10번에 배치됐다. 

이어 변옥경 세월호유가족트라우마치유센터 센터장, 서정성 코로나19 달빛의료봉사단장, 정윤희 책문화네트워크 대표, 안원구 전 대구지방국세청장, 국령애 다산명가 대표 순으로 비례대표 11~15번을 받았다. 

16번은 황명필 노사모 활동가, 17번은 피아니스트 김정선, 18번은 조대진 변호사, 19번은 조혜영 전 여성신문 편집국장, 20번은 김종숙 사회복지법인 곰두리재단 용신시 대표에게 돌아갔다. 

열린민주당은 지난 22일부터 양일간 열린공천 선거인단 3만1864명과 당원 2만5636명 등 총 5만7500명의 선거인단을 구성해 비례대표 경선을 진행했다. 투표율은 80.99%였다. 열린공천 선거인단 투표 50%, 당원투표 50%를 합산한 결과로 순위가 정해졌다. 

열린민주당은 당초 이날 투표 순번을 중앙위원회 인준을 거쳐 유튜브채널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투표 결과가 최종 인준을 거치지 못해 발표하지 못했다. 과거 음주운전 논란이 불거진 주진형 전 대표의 후보 적격 문제가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민주당 관계자는 "자질을 문제 삼아 주진형 후보를 아예 순위에서 제외하자는 주장이 있었다"며 "중앙위원회는 현재 산회했으나 이른 시일 내 다시 열 것"이라고 밝혔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