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심상정, 'N번방 옹호' 관료·정치인 폭로..."김오수, 청소년들 자주 그런 짓 한다고 했다"

기사입력 : 2020년03월23일 15:25

최종수정 : 2020년03월23일 15:2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오수 "청소년, 자기 컴퓨터에서 그런 짓 자주 한다"
송기헌 "일기장에 혼자 그림을 그린 것까지 처벌하나"
심상정 "문 대통령이 부적절 발언 관료들 경질해야"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고위 관료와 정치인들이 국회 상임위에서 이와 관련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고 폭로했다.

앞서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관한 국회청원이 성사되면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해당 법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심 대표는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과정에서 용납할 수 없는 발언들이 나오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심 대표는 "김인겸 법원행정처 차장은 소위 N번방 사건은 저도 모른다고 하면서 '자기들은 예술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만들 수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어 "김오수 법무부 차관은 "청소년이나 자라나는 사람들은 자기 컴퓨터에서 그런 짓 자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이른바 'n번방'을 운영하며 미성년자 성 착취 동영상을 제작·유포한 핵심 운영자 A씨가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0.03.19 pangbin@newspim.com

심 대표는 또 "미래통합당 정점식 의원은 '자기만족을 위해 이런 영상을 가지고 나 혼자 즐기는 것까지 처벌할 것이냐'는 기가 막힌 발언을 했다"고 분노했다.

심 대표는 특히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은 '일기장에 혼자 그림을 그린다고 생각하는 것까지 처벌할 수는 없지 않나'라면서 디지털 성 착취 범죄에 대한 무책임한 인식을 드러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심 대표는 그러면서 "정치권과 정부의 이런 무지와 무책임이 오늘날 디지털 성범죄를 키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이번 사건은 범죄 가담자가 26만명이나 되는 전대미문의 디지털 성착취 범죄"라고 강조했다.

그는 "법사위에서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법무부 차관과 법원행정처장을 경질할 것을 문재인 대통령과 김명수 대법원장께 요청한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텔레그램 N번방' 국민청원 입법심사 소홀과 소속의원의 무책임한 발언에 대해 국민께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심 대표는 '텔레그램 N번방 방지 및 처벌법' 제정을 위한 원포인트 임시국회 소집을 제안했다.

이와 관련, 심 대표는 성착취물 생산자·유포자·이용자를 모두 처벌하는 것을 비롯해 ▲피해자 지원 강화와 디지털 성범죄 가해자 수사·처벌 실질화 ▲성적 촬영물 유포를 빌미로 협박하는 행위 처벌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촬영과 유포에 대한 형량 강화 및 실제 처벌 비율 확대 ▲디지털 성범죄 대응을 위한 국가 비전 수립 및 국제 공조 수사 체계 마련 ▲온라인서비스 제공자의 책임 강화 등을 제시했다.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