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소상공인이 소상공인의 생존과 권익 보호를 위해 '소상공인당(가칭)'을 창당하겠다고 나섰지만, 이번 4‧15 총선 내 창당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강계명 소상공인정당창당준비위원회 위원장은 23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코로나19 때문에 입당 원서 받으러 다니는 것도 오지 말라서 해서 막혔다"며 "시간상으로 한계가 있어서 이번 선거는 못 나가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2월 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명물거리를 방문해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등과 함께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2020.03.23 mironj19@newspim.com |
이번 총선에 출마하려면, 후보 등록을 오는 27일까 완료해야 하는데, 코로나19 여파로 3월 내 창당을 완료하는 것이 힘들다는 것이다.
창당준비위원회는 시‧도당 창당대회를 진행, 지난 1월 서울시당과 경기도당을 창당했다. 창당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전북당과 대전당은 거의 완료된 상태이며, 충남당은 5분의 1 정도, 강원당은 코로나19로 창당 준비 활동을 하다 중단됐다.
강계명 위원장은 "지난 2월 중순부터 코로나19가 퍼지면서 활동을 띄엄띄엄할 수밖에 없었는데 대구에 코로라19가 심해지면서 힘들었다"며 "시장은 개점 휴업 상태라 손님도 없는데 우리가 가면 짜증난다고 하는 등 경기가 안 좋아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계명 위원장은 소상공인당 창당 진행 과정 중, 또는 창당 후 다른 당과 합당하는 것에 대해서는 소상공인당을 만들기 위해 추구했던 이념 등이 없어지므로 다른 당과의 합당은 절대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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