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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15% 추가조정…코스피 2분기 밴드 1350~1950" -신한금투

기사입력 : 2020년03월23일 09:21

최종수정 : 2020년03월23일 09:37

"해외IB, 美 상반기 역성장 후 하반기 정상국면 진입 예상"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신한금융투자가 미국 증시의 조정 국면이 7~8부 능선에 왔으며 15% 추가 조정 뒤 2분기부터 반등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2분기 예상 코스피 밴드는 1350~1950포인트로 제시했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골드만삭스 등 해외 주요 투자은행은 올해 미국 성장률을 속속 마이너스(-)로 낮춰 잡고 있지만 1,2분기 역성장과 3,4분기 급반등을 예상 중"이라면서 "하반기부터 빠르게 정상 국면으로 진입한다고 보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03.17 mironj19@newspim.com

곽 연구원은 지금보다 낙폭이 컸던 때는 대공황 뿐이라면서 "대공황과 비슷한 고통 크기라 해도 대공황은 4년, 이번은 반년으로 기간이 1/8이라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대공황때와 같은 낙폭을 보인다 해도 이제는 조정 7~8부 능선에 왔다"고 봤다.

그는 "남은 2~3부 능선은 15% 추가조정이 현실화 되는 것"이라며 "S&P 500 지수 추가 낙폭은 지난 주말 종가 대비 0~15%쯤으로 보는 편이 합당하다"고 분석했다.

곽 연구원은 한국 증시에 관해서는 2분기 코스피 밴드 하단을 1350포인트로 설정하면서 "고점대비 45% 내외를 이번 조정에서 하단으로 설정한 것"이며 "이는 미국 대공황때 S&P 500 지수 낙폭(43%)과 1980년 이후 KOSPI가 20% 이상 조정을 받았 던 앞선 아홉 사례 때 평균 하락률(47%)"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밴드 상단에 관해서는 "정상수준은 1950~2000수준인데, 대공황 이후 최대 위기라고 일컬어졌던 리먼 때도 PBR 0.8배는 지켜진 바 있어 충분히 회복 가능한 정상 주가 수준이라고 본다"고 내다봤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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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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