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구자익 기자 = 인천 계양구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교회들을 돌며 예배 중단을 권고했다.
22일 계양구에 따르면 이날 공무원 138명이 계양구에 들어서 있는 교회 411곳을 돌며 손 소독제 850개를 나눠주고 예배 중단을 권고하는 공문을 직접 전달했다.
또 불가피하게 예배 중단이 어려운 교회에 손 소독제 비치와 2m 거리 두기, 예배 전·후 소독 실시 등 8가지의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행사와 집회 등의 자제가 필요한 시기다"며 "개인방역이 중요한 만큼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계양구지역은 이날까지 귤현동에 거주하는 A(55)씨 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79명이 격리된 상태다.
인천시 계양구 효성1동의 8개 사회단체가 버스정거장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합동 방역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계양구] 2020.03.22 jikoo72@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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