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주총] 한국토지신탁 '이사 보수 동결'..."주주가치 높일 것"

기사입력 : 2020년03월20일 17:59

최종수정 : 2020년03월20일 17:59

이사 보수한도, 전년과 동일한 55억원으로 동결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한국토지신탁이 책임경영을 위해 이사 보수를 동결했다.

한국토지신탁은 20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있는 한국토지신탁 본사에서 제2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보수한도를 전년과 동일한 55억원으로 동결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신탁 사옥 전경 [사진=한국토지신탁]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더욱 침체되고 있는 경제여건을 감안해 내린 결단으로 보인다. 기업의 임원 보수한도는 올해 주총의 최대 관전 포인트이자 국민연금이 주시하는 주요 안건 중 하나다.

한국토지신탁은 이사 보수한도는 동결했지만 작년 경영성과를 감안해 직원연봉을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임원진은 위기돌파를 위해 책임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3명·사외이사 겸 감사위원 1명 선임 안건도 통과됐다.

승인된 재무제표에 따르면 한국토지신탁의 연결기준 자산은 총 1조4472억원으로 전년대비 5.2% 증가했다. 부채는 5657억원으로 전년대비 2.6% 증가했다. 자본총계는 8814억원, 당기순이익은 1083억원이다. 배당금은 주당 80원이다. 이는 지난해 한국토지신탁이 실시한 중간배당(주당 30원)을 감안했을 때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다.

또한 차정훈, 김성진, 김정선 후보의 사내이사 선임안과 조재록 후보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안도 가결됐다. 새로 선임된 조재록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된 인물이다. 그는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에서 재직하는 동안 도내 여신 승인 업무를 담당했다. 또한 농협은행 부행장 재직 시에는 기업의 사업성과 자금흐름 분석에 능통했던 기업금융평가의 전문가다. 기업 경영에 대한 효과적인 견제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윤성 대표이사는 주주총회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예년보다 악화된 경영여건 속에서도 더욱 심기일전해서 보다 나은 경영성과를 내고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주총 직후 개최된 이사회에서는 차정훈 사내이사가 대표이사(각자대표)로 재선임됐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그는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 속에서도 포트폴리오 다각화, 안정적 기업경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 미래성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며 전문성을 입증받았다"며 "이에 따라 연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