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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생, 아들과딸·세이펜전자와 유아영어 에듀테크 사업 추진

기사입력 : 2020년03월19일 17:53

최종수정 : 2020년03월19일 17:53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의 개발‧유통사인 이노브릿지는 아들과딸, 세이펜전자와 함께 서울 강동구 윤선생 본사에서 유아영어 교육의 글로벌 에듀테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노브릿지는 지난해 8월 아들과딸과의 업무 협약 체결 후, 베트남을 중심으로 영어 서책 수출과 콘텐츠 사업을 꾸준히 추진 중이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윤성 윤선생 전무이사이자 이노브릿지 대표(가운데)와 조진석 아들과딸 대표(오른쪽), 신효진 세이펜전자 대표가 18일 서울 강동구 윤선생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윤선생] 2020.03.19 justice@newspim.com

베트남의 국영 방송사인 VTC 및 VTV cab에 애니메이션 '정글비트' 방영이 확정됐으며, 오는 8월에는 베트남 CGV에서 '정글비트' 극장판을 만날 수 있다.

윤선생 측은 정글비트 장편영화 이야기로 구성된 영어 스토리북과 캐릭터 굿즈 상품이 베트남 최대 체인 서점인 '파하사' 등을 통해 베트남 전역으로 유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윤선생 정글비트'를 포함한 윤선생의 유아 영어 콘텐츠에 세이펜전자의 문자인식 기술을 접목해 학습 상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외 유아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세이펜은 문자를 인식하는 광학 센서를 이용해 제작된 교육용 어학 학습기기로, 전용 교재의 글자·그림 위에 펜을 가져가면 책 내용이 소리와 영상으로 즉시 표현된다.

이노브릿지 관계자는 "기존 윤선생 유아 콘텐츠에 세이펜의 문자인식 기술이 결합하면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가 좋아할 만한 재미있는 교육콘텐츠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국내 영‧유아 영어 교육뿐 아니라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선생은 1980년 설립한 국내 최대의 영어교육 전문기업으로, 영·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영어학습 브랜드를 갖고 있다.

아들과딸은 다양한 기능성 도서와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제작‧출판하는 에듀테크 기업으로, 최근 베트남과 중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독일, 미국 등 해외 법인 설립을 준비하며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이펜전자는 세이펜과 스마트기기를 연동해 별도의 이용료 없이 다양한 교육용 콘텐츠를 학습할 수 있는 통합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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