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부광약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가시화됐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광약품은 최근 항바이러스제 '레보비르'에 대해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시험 프로토콜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

앞서 부광약품은 지난 10일 레보비르의 코로나19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환자 검체에서 분리된 바이러스에 레보비르와 코로나19 치료제로 쓰이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 '칼레트라'를 주사해 비교한 결과 두 약물이 비슷한 수준으로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코로나19 치료제와 관련해 민감한 상황이기 때문에 성과가 있을 때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레보비르는 이미 임상시험을 거쳐 시판되고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안전성, 독성이 검증돼 임상시험 단계가 단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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