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줄 송금', '다계좌 연동 가능한 체크카드' 출시 예고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핀테크 업체 핀크는 18일 오전 주주총회에서 권영탁 대표의 1년 연임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핀크는 하나금융지주(51%)와 SK텔레콤(49%)의 합작사다.
권 대표는 지난해 7월 대표로 선임된 후 통신과 금융이 결합된 차별화된 금융 상품 출시 등 업적을 인정받았다. 시중은행, SK텔레콤과 함께 내놓은 5% 고금리 적금 '핀크 T hihg5 적금'은 단기간에 가입 15만좌를 돌파했고, 중신용 고객도 1금융권 소액 대출을 휴대폰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선보인 '핀크 비상금 대출'은 지난해 9월 출시 후 약 350억원 누적 약정금액을 달성했다.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핀크는 18일 오전 주주총회를 통해 권영탁 대표의 연임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사진=핀크] 2020.03.18 milpark@newspim.com |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된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적 신용평가 'T스코어' 기반의 맞춤형 대출 추천 서비스를 선보이며 '포용적 금융 환경' 조성에도 앞장섰다. 오픈뱅킹 시행 이후에는 고객이 보유한 다중 계좌에 최대 1000만원까지 금액을 지정해 한 번에 이체 가능한 '내 계좌 간 이체' 서비스를 출시했다. 조만간 고객의 송금과 결제를 더욱 편리하게 할 '스케줄 송금', '다계좌 연동 가능한 체크카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데이터 3법 통과에 따라 마이데이터 라이선스 인가도 진행 중이다. 핀크는 고객 금융 데이터에 기반한 개인종합자산관리서비스(PFM)을 제공하고자 앱 리뉴얼을 일찌감치 완료하는 등 마이데이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권영탁 대표는 "핀크 대표 선임 이후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산업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고객의 혜택을 높이고자 부지런히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핀크를 통해 금융 서비스에 소외되는 고객이 없도록 포용적 금융 환경 조성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와 금융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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