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담양군은 농업기계 수리점이 먼지역을 대상으로 농업인의 농기계 수리와 정비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 소형 농기계 순회수리를 실시해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순회수리는 가사문학면, 대덕면 등의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7개 마을을 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26농가 37대의 농기계(비료살포기, 경운기, 예취기, 엔진톱, 분무기 등)를 수리·정비했으며, 농업인은 2만원 이상의 부품비만 지불하면 된다.
농기계 수리 [사진=담양군] 2020.03.17 yb2580@newspim.com |
특히 이번 수리의 경우에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농기계 안전교육과 현지 수리·정비를 대신해 해당 마을회관에서 일시 수거해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일괄 수리·정비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군 관계자는 "농기계 순회수리로 농기계를 수리하기 위해서는 광주나 담양읍까지 직접 가져가야하는 등의 번거로움과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큰 호응을 얻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순회 수리반 운영으로 농업인의 농기계 사용의 애로사항을 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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