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삼성제약은 젬백스앤카엘(이하 젬백스)의 알츠하이머 치료 후모물질 'GV1001' 전용 공장을 준공해 연간 최대 8000만 바이알(병)을 생산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제약은 지난 16일 경기도 화성시 향남제약공단 내 제2공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삼성제약 임원진과 젬백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삼성제약 제2공장 준공식 사진. [사진=삼성제약] 2020.03.17 allzero@newspim.com |
화성시 향남공장 내 1만6966㎡ 대지에 건축면적 3079㎡ 규모로 신축된 제2공장은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수준의 설비와 생산시스템을 갖춰 건축·시설에만 약 200억원이 투입됐다.
이 공장은 GV1001 전용 동결건조 생산라인으로, 연간 약 4000만 바이알을 공급할 수 있으며 생산량을 늘릴 경우 수직 증축을 통해 최대 8천만 바이알까지 생산이 가능하다.
삼성제약은 제2공장에 대한 적격성 평가 및 밸리데이션 진행 후, 내달 GMP 허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제약 관계자는 "GV1001 전용 공장이 준공까지 잘 마무리돼 최신 시설에서 연간 4천만 바이알에서 8천만 바이알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번 공장 신축을 계기로 전문약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제약은 젬백스의 지분 11.4%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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