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종합] 뉴욕증시, 개장 직후 3대 지수 폭락…거래 중단

기사입력 : 2020년03월16일 22:52

최종수정 : 2020년03월17일 06:45

재개장 후 낙폭 늘려 10~11%대 급락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1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개장 직후 일제히 폭락하면서 거래가 15분간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또다시 발동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이 심각한 표정을 짓고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주식시장에 따르면 뉴욕 시장 개장 직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 넘게 하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각각 9%, 6%대 낙폭을 보였다.

이에 따라 뉴욕 증시에서는 15분간 거래가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또다시 발동됐다. 지난주에도 뉴욕 증시 투자자들은 두 차례나 서킷 브레이커 상황을 겪었다.

재개장 후에도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모두 10~11%의 급락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증시의 공황 상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적극적인 개입에도 좀처럼 잦아들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전날 연준은 긴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1%포인트 인하하기로 하고 7000억 달러의 양적 완화를 결정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제로(0) 수준으로 내린 것은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경제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서지만 금융시장은 연준의 '바주카'에 환호하지 못했다. 전날 연준의 결정 직후 다우지수 선물은 하한가까지 급락해 이미 이날 뉴욕 증시의 혼돈을 예고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코로나19 사태를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는 비관론과 연준에 추가 부양책이 남지 않았다는 우려가 팽배하다.

블리클리 어드바이저 그룹의 피터 부크바르 수석 투자 책임자는 "그들에게 남은 것이 뭔지 모르며 이 바이러스를 치료하기 위한 돈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면서 "오직 시간과 치료제만이 해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