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지난 19대 총선에서 전북 익산갑 선거구에 출마해 16.12%를 득표한 전북도의원 3선 출신의 김경안 전 서남대학교 총장이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로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16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익산경제와 자영업자의 몰락을 보면서 전북과 익산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찾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김경안 미래통합당 전북 익산갑 선거구 후보가 16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1대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0.03.16 gkje725@newspim.com |
그는 이어 "30여 년이 넘는 정치역정을 통해 힘들고 외로웠지만 다른 곳을 보지 않고 한길만을 걸어오며 전북발전을 위해 살아왔다"며 "오는 4.15 총선 승리를 통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정치 인생의 정점을 전북발전과 익산의 웅비를 위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익산은 인구가 줄어 그에 대한 대책이 절실한데 새만금 배후도시로 익산의 지리적인 여건을 최대한 활용해 물류·교통·교육·여성 친화도시로 만들어 인구를 유입하겠다"며 "낙후된 구역세권 개발과 익산 서부·북부지역을 새만금 배후도시로 특성화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마한 백제 시대의 중심 문화 콘텐츠를 홀로그램화 사업으로 연계해 마한 백제의 문화융성을 상품화하도록 하겠다"며 "이춘석 의원이 추진한 홀로그램 개발 사업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인수공통연구소를 국가기관으로 승격해 생명공학 연구기관 및 바이러스 연구기관으로 만들고, 질병관리본부를 국무총리 직속 기관으로 부속해 질병 감염 전문가가 모든 것을 신속하게 결정하도록 하겠다"며 "2단계 공공기관 이전유치로 지역 균형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경안 예비후보는 서남대학교 총장, 한나라당 전북도당위원장, 한국농어촌 상임감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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