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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열린민주당 지지율 6.5%…비례의석 5명 당선권

기사입력 : 2020년03월15일 16:11

최종수정 : 2020년03월15일 16:14

열린민주당, 당원 추천 받아 비례대표 후보 리스트업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정봉주 전 의원과 손혜원 의원이 주도하는 열린민주당이 비례대표 투표에서 6.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비례의석으로 환산하면 5석 가량이다.

15일 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13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례대표 투표시 어떤 정당을 선택하겠느냐'고 물은 결과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택한 응답자가 22.6%로 가장 많았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그 뒤를 이어 범민주 진영이 참여하는 비례연합정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가 19.9%로 2위를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손혜원 무소속 의원, 정봉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민주당 창당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2020.03.10 kilroy023@newspim.com

정의당은 7.5%로 3위를 기록했고 열린민주당이 6.5%를 얻었다.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은 3.0%로 5위를 차지했다. '없다·모름·무응답'은 36.6%로 가장 높았다.

이번 4·15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 없이 비례대표만 출마시키는 곳은 비례연합당, 미래한국당, 열린민주당, 국민의당 등 현재까지 총 4곳이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하면 비례연합당과 미래한국당은 각각 약 16석, 17석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정의당이 6석을 챙기고 열린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각각 5석과 3석을 차지할 전망이다.

현재 열린민주당은 당원들의 추천을 받아 비례대표 후보 리스트를 추리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남성 40명, 여성 후보가 10명 남짓이다. 여성 후보는 추가 공모를 전날부터 진행하고 있다.

손혜원 열린민주당 의원은 이날 유튜브 방송 손혜원 TV를 통해 "검찰개혁 할 사람, 재벌들의 부폐와 부조리를 찾는 역할을 할 분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고 응답률 24.0%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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