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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금육당국, 금융권 콜센터 3교대 권고…사업장 밀집도 절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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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사회 확산 차단 위해 교대 원격근무 시행¨대인 접촉 최소화
정부청사 동 간 연결통로·옥상정원 차단…생활지원·긴급돌봄 점검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에서 115명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금융권 콜센터의 추가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상담원 3교대 근무 등 예방 대책이 시행된다. 또한 공직사회의 확산 차단을 위해 의무적으로 교대 원격근무가 시행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4일 정세균 본부장(국무총리) 주재로 대구광역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 부처와 17개 시·도와 함께 금융 관련 콜센터 방역강화 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스핌DB]

우선 금융당국은 '코로나19' 집단감염 방지를 위해 상담원 3교대 근무 등을 적극 활용, 콜센터 사업장 내 밀집도를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출 것을 금융회사에 권고했다.

교대근무 등으로 콜센터 직원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고용유지와 소득안정을 위해 최대한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상담 대기시간 증가 등 예상되는 국민 불편에 대해 국민의 이해를 당부하는 홈페이지와 ARS 안내를 시행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향후 전 금융권과 함께 금융권 콜센터의 코로나19 감염 예방 대책의 이행상황 및 방역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방역당국과 긴밀히 협조하여 대책을 보완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직사회에서의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유연근무 이행지침을 시행한다. 지침은 앞서 나온 '코로나19' 관련 공무원 복무관리 지침을 보다 강화한 것으로 사무실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부서별로 적정비율을 정해 의무적으로 교대 원격근무를 시행하는 것이 골자다.

원격근무자의 비율은 '코로나19' 대응 등 대국민 서비스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기관장이 정하고 국·과장 등 관리자는 필수요원으로 지정해 정상근무 하도록 했다. 또한 시차출퇴근제 활용, 점심시간 시차 운용 등 대인 접촉 최소화를 위한 조치와 함께 회의와 보고는 영상이나 서면으로 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도록 했다.

출근한 공무원들에 대해서는 부서별 보건관리자가 1일 2회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여부를 확인해 부서장에게 보고하도록 하고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는 공무원은 출근하지 않고 집에 머무르면서 필요한 경우 보건당국의 검사를 받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정부청사 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이날부터 청사 내부 동 간 연결통로와 옥상정원을 완전 차단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입주부처 및 보건당국과 협조체계를 공고히 해 적극 대응한다. 청사 소독도 주 2회에서 3회로 늘리고 사회적 거리두기의 운동의 일환으로 구내식당 점심시간 시차 이용, 식사 시 한쪽 방향 앉기 등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중대본은 대구·경북지역의 생활지원과 긴급돌봄 추진현황을 점검하였다. 생활지원비는 격리된 가구에 4인 기준 123만원이 지원되고, 유급휴가비용은 근로자의 격리로 인한 유급휴가를 제공한 사업주에게 1일 상한 13만원이 지원된다.

대구·경북의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 신청현황은 13일 현재 1772건(전국 5050건)으로 이 중 대구는 982건, 경북은 790건이다. 지원실적은 총 164건으로, 대구·경북 98건, 부산 64건, 서울 1건으로 집계됐다.

긴급돌봄서비스지원단은 시설 종사자 확진 등으로 서비스가 중단된 시설 5개소에 9일부터 요양보호사 등 대체인력 43명을 지원했고 간호인력 확진으로 간병 공백이 발생한 병원 2개소에 12일부터 돌봄인력(간병사) 9명을 지원했다. 아동·노인 등 돌봄 공백자 83명에게 요양보호사 등 돌봄 인력 70명을 투입해 '긴급돌봄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노홍인 중대본 1통제관은 "현장에서 코로나19와 맞서 싸우는 용감한 시민이 있기에 코로나19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의와 감사를 표함과 동시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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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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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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