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대전 확진자 22명 중 7명 격리해제‧자가격리

기사입력 : 2020년03월13일 16:26

최종수정 : 2020년03월13일 16:26

환자 15명 중 2명 제외하곤 상태 양호
세종 정부청사‧서산 한화토탈 확진자 가족 감염 우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22명 중 7명이 완치 등으로 완전 격리해제되거나 퇴원해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강혁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13일 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완벽한 격리해제가 4명 있고 병원에서 퇴원해 3주간 자가격리 유도한 환자가 3명"이라고 말했다.

격리가 해제된 이들은 대전에서 첫 확진자가 된 1번 환자, 첫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내리 4번의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4번 환자, 산림기술연구원에서 근무하는 연구원으로 경북 성주에서 확진자의 남편과 함께 식사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 5번 환자, 대전 신천지 교인 중 첫 환자였던 15번 환자다.

대전지역 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치료를 받고 있는 충남대학교병원 [사진=뉴스핌DB]

5번 환자와 같이 산림기술연구원에서 근무하는 7번 환자, 대전도시철도1호선 월평역에 근무하는 역무원인 10번 환자, 유성구 궁동 리소헤어 충남대점에서 근무한 14번 환자는 퇴원해 자가격리 중이다.

나머지 15명의 환자 중 13명은 충남대학교병원에서, 2명은 각각 을지대학교병원과 국군대전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중증인 19번 환자와 경중증인 9번 환자를 제외한 다른 환자들의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시는 세종과 서산의 소규모 집단 감염이 대전으로 전파되는 것을 우려했다.

세종 38번 환자가 대전 동구 성남동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역 내 전파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세종 38번 환자의 가족들은 세종시에서 검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전시는 세종 38번의 동선을 확인하는 대로 시설 등에 대한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서산 3번, 6번, 8번 환자를 비롯해 서산 소재 한화토탈 근무자 중 18명의 본가가 대전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18명은 평일엔 직장인 서산에서 생활하다 주말에는 대전에서 가족과 함께 보낸다. 18명 중 3명이 이미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 중이며 14명은 음성, 1명은 결과를 앞두고 있다.

한화토탈 확진자 가족들에 대한 검사결과 8번 환자의 아내와 딸이 양성으로 대전에서 21번째, 22번째 확진통보를 받았으며 나머지 가족들은 음성이 나왔다.  

ra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집사' 김남준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김남준 대통령 제1부속실장은 '진심으로 이재명을 위하는 사람'으로 꼽힌다. 지난해 총선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로서 확고한 리더십을 확립하면서 '이제는 민주당 의원 170여명 모두가 친명(친이재명)'이라는 말이 나올 때도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안위와 향후 행보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진짜 이재명의 사람'으로 평가받았다. 그렇기에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선택에 매번 신중하고 우려스러운 시각을 나타냈었다. 일례로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당대표 연임을 반대했다. 지난해 6월쯤 당내 기류는 '리더십이 공고한 이 대통령이 한번 더 당대표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참모인 김 실장은 "당을 위해선 연임을 하는 게 맞겠으나 본인(이재명)의 대권을 위해선 안하는 게 맞다"는 입장이었다. 조기대선을 예상할 수 없던 그 시점에는 연임하는 당대표가 2026년 지방선거 공천까지 책임질 각오를 해야 했다. 이미 총선을 압승으로 이끈 '성공한 당대표'였던 이 대통령이 굳이 연임해서 지방선거라는 변수를 책임질 필요가 없다는 게 김 실장의 시각이었다. 김남준 제1부속실장. [사진=김남준 SNS] 2022년 대선에서 패배한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참전하는 것도 반대했다. 대신 원외에서 당대표에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이 대통령이 너무 일찍 국회에 입성하면 이미지나 에너지 소모가 너무 클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오로지 '대통령 이재명'이 되는 데 유리한 선택이 무엇인지 고민한 것이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는 이 대통령의 'PI'(President Identity)를 고민하면서 온화하고 무게감 있는 이미지를 부각하려고 애썼다. 성남시장이나 경기도지사 때 이 대통령의 강한 이미지가 두드러진 만큼 대통령으로서는 신중함을 강조하려고 뒷받침했다. 그러한 노력 중 하나가 이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못남기도록 비밀번호를 바꾼 일이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소통에 능한 이 대통령이 밤 늦은 시각에 '날 것 그대로'의 발언을 올릴까 우려해서다.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이 가능한 이 대통령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짧은 공중파 방송 인터뷰보다 1시간 이상 길게 이야기할 수 있는 유튜브 방송에 이 대통령이 출연하도록 조언하기도 했다. 김 실장은 성남 지역 케이블방송 기자 출신으로 이 대통령과 함께 일한 지는 10여년 정도 됐다. 2014년 재선 성남시장이던 이 대통령은 김 실장에게 성남시 대변인 자리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에 당선됐을 때는 경기도청 언론비서관으로 일했다. 이후 국회에 입성해서도 김 실장은 의원실 보좌관, 정무조정부실장 등을 역임하며 이 대통령의 최측근에서 보좌했다. 이번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에선 후보 일정팀 선임팀장을 맡았다. 언론인 출신인 만큼 언론 소통을 총괄해왔다. 국회 기자들뿐만 아니라 이 대통령의 수사와 재판을 취재하는 법조 기자들도 김 실장이 직접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력 좋은' 이 대통령의 일정을 보좌하느라 계엄 직후인 올해 초에는 한동안 벌겋게 충혈된 눈으로 업무를 보기도 했다. 김 실장이 담당할 제1부속실은 대통령의 일정, 수행, 현안보고 등 대통령을 최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곳이다. 매 정권마다 대통령의 복심이 제1부속실장 자리를 맡아왔다. '문고리' 혹은 '문지기' 권력으로도 불린다. heyjin@newspim.com 2025-06-13 14:08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