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완도군은 13일 상대적으로 보건·의료정보에 취약해 건강검진 기회가 적은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해 건강검진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혼이주여성 건강검진비 지원 사업은 2019년부터 3년에 1회, 1인당 25만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10월 다문화가족 정담회 [사진=완도군] 2020.03.13 yb2580@newspim.com |
군 관계자는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건강검진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역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행복하고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 사업으로 82명이 검진을 받았다. 군에 거주 중인 결혼이주여성은 375명(3월 기준)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결혼이주여성이 군민의 일원으로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하고, 건강한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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