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교사, 확진자 접촉 후 출근 안해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강남구(구청장 정순균)에서 구로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 확진자로 인한 2차 감염이 발생했다.
강남구청은 자곡동에 사는 28세 여성 A씨가 확진자로 판정, 강남 실거주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강남구청 SNS] 정광연 기자 = 2020.03.12 peterbreak22@newspim.com |
A씨는 지난 7일 구로 콜센터 확진자로 판명된 은평구 이모집을 방문해 하룻밤 머물다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1차 검체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와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11일부터 37.8도의 고열이 발생해 다시 검사를 받은 결과 오늘 양성으로 판명됐다.
A씨는 강남구 소재 병설유치원 교사로 재직중이나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인 이모를 만난 7일 이후 출근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접촉 자체가 없어 유치원 시설과 원생들의 감염위험은 없는 것으로 강남구청은 보고 있다.
강남구측은 "A씨를 서울시립 서남병원으로 격리 입원시키고 자택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이웃 오피스텔 주민 300여명에 대한 검체검사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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