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극복! 코로나] 메르켈 "인구 70% 감염 가능...시간과의 싸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로마/바르셀로나/베를린/비엔나 로이터 =뉴스핌] 김선미 기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세계 인구의 최대 70%로 확산될 수 있다며, 치료제가 없는 현재로서는 확산 속도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1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기자회견에서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는데 세계 인구가 면역도 없고 치료제도 없다면 인구의 60~70%가 감염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응책은 의료 시스템이 과부하에 걸리지 않도록 확산 속도를 늦추는 데 집중돼야 한다"며 "이는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메르켈 총리는 이어 유럽연합(EU)의 재정감시 체제는 코로나19 확산과 같은 이례적인 상황을 대처하기 위해 충분한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럽에서 확산세가 가장 가파른 이탈리아는 이미 코로나19로 인해 정부부채에 따른 이자 비용이 예상을 초과할 것이라 경고했다.

메르켈 총리는 "독일이 전염병의 여파에 대응하는 데 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EU의 재정 조치는 독일이 있는 한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10일 EU 27개 회원국 정상들과 코로나19 대응책 논의를 위한 긴급 화상회의를 한 뒤 벨기에 브뤼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50억유로(약 33조9000억원) 규모의 기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명을 향해 증가하는 가운데, 각국에서 확산을 늦추고 이와 동시에 경제 여파를 줄이기 위한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유럽 내 코로나19 확산의 기점이 된 이탈리아 정부는 250억유로의 긴급 예산을 편성해 위기 대응에 나섰다.

지난주에만 해도 이탈리아 내각은 75억유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지만, 며칠 새 확진자가 급증하고 전국에 봉쇄령까지 내려지자 경기침체 위험이 급속도로 높아지자 더욱 큰 규모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봉쇄령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탈리아에서 초기 확산이 시작된 북부 롬바르디아주는 이미 모든 상점 폐쇄와 대중교통 중단 조치를 내렸다.

이탈리아와 국경을 맞댄 오스트리아 정부는 이탈리아에서 오는 여행객에게 14일 간 자가 격리 조치를 내렸고, 오스트리아 철도 운영사인 OBB는 이탈리아를 오가는 모든 열차의 운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스페인 카탈루냐는 1000명 이상이 모이는 행사를 금지했고 모든 스포츠 대회를 관중 없이 진행하도록 했다.

폴란드 정부는 대학을 포함해 전국 모든 학교에 휴교령을 내리고 박물관과 극장 폐쇄를 명령했다. 또한 국경 도로에서 차량 탑승자들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시작했다.

덴마크 재무부는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부가가치세 등 세금 납부 기한을 일시 연기했다. 또한 기업 지원을 위해 190억달러 규모의 추가 유동성이 투입될 것이라 밝혔다.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이탈리아 전역에 봉쇄령이 내려진 가운데, 로마 상징인 콜로세움 인근 도로에 적막이 감돌고 있다. 2020.03.10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