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진주시가 강도 높은 신속한 재정 집행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조규일(오른쪽)진주시장이 '재정 신속집행 및 국·도비 확보 대책'보고회에서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소비 심리와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모든 가능한 방안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사진=진주시] 2020.03.11 |
시는 11일 조규일 시장 주재로 간부 공무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정 신속집행 및 국·도비 확보 대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각 부서의 신속집행 및 소비·투자 목표 달성 방안과 국·도비 확보 계획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부서장들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재정 신속집행에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시는 최재원 부시장을 단장으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올해는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을 5315억원(60%)으로 설정하고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소비·투자 분야와 일자리사업을 중점적으로 관리해 목표액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긴급입찰, 적격심사 기간과 대가 지급기한 단축, 선금급 상향 지급, 추가경정예산 편성 시 연내 집행 가능한 적정예산으로 재편성, 우수부서 포상금 지급 등 집행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시는 앞으로 추진실적 점검 및 대책회의를 정례화하고 부서 간 집행 전략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강도 높게 재정 신속집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진주시는 또 역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도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시는 내년 국·도비 확보 목표액을 올해보다 8% 증가된 4900여억원으로 설정하고 특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코로나19에 총력 대응해 줄 것과 재정이 마중물이 되어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소비 심리와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모든 가능한 방안을 모색할 것"을 주문하고 "국·도비 확보를 위해 부서장들이 책임감을 갖고 발로 뛰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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