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정병선 과기부 차관, KIST 방문...'코로나19' 의료고글 및 마스크 소재 개발

기사입력 : 2020년03월10일 15:00

최종수정 : 2020년03월11일 08:46

코로나19 따른 마스크 착용 후 안경 김서림 방지 소재 개발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병선 제1차관이 의료진 활용을 위한 고기능 고글 및 마스크 소재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방문해 기술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연구진을 격려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구진은 의료진의 방호복 착용으로 인한 고글 김서림을 방지하고 바이러스 함유 비말에 대한 저항성이 향상된 마스크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10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기술 설명을 듣고 있는 정병선 제1차관. [사진=과기정통부] 2020.03.10 abc123@newspim.com

소재의 표면구조를 나노단위(10-9m, 10억분의 1미터)로 제어해 본래 소재가 가지고 있는 수분에 대한 특성(친수성 혹은 발수성)을 극대화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고글은 유리 표면이 초(超)친수성을 나타내도록 나노구조화하면 수증기가 방울의 형태가 아닌 얇은 막의 형태로 퍼지기 때문에 김서림이 생기지 않아, 장시간 고글을 착용하는 의료진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유리 표면 위에 친수성 물질을 얇게 도포하는 기존 김서림 방지제와 달리 의료기기 재사용을 위한 멸균과정에도 증발될 위험이 없으므로 내구성 면에서 우수하다.

마스크는 고글과 반대로 마스크 외부 소재의 발수성을 극대화시키면 바이러스가 함유된 비말이 마스크 표면에 접촉하는 것 자체를 어렵게 하며, 표면에 붙은 비말이라도 마스크 내부로 확산되는 것을 억제할 수 있기에, 감염의 우려가 큰 환경에서 근무하는 의료진 활용 마스크의 저항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향후, 연구진은 관련 기업과 협업하여 내구성 등 성능을 고도화하고 시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후속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에도 연구개발(R&D)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갑작스런 상황변화에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역 컨트롤타워인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또 연구원들이 감염우려를 최소화하면서 연구에 몰두할 수 있도록 예방지침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

정병선 차관은 "코로나19 해결에 의료진의 건강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소재개발을 통한 의료용 장비의 고기능화는 물론 신종 감염병으로부터 의료진을 비롯한 우리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