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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이만희 지시로 한나라당에 대거 입당" 신현욱 목사 고발

기사입력 : 2020년03월09일 15:46

최종수정 : 2020년03월09일 15:47

통합당 "신현욱 목사 허위사실공표죄…MBC도 고발 예정"
신현욱 "이만희 지시로 신천지 교인들 한나라당 대거 입당"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미래통합당은 9일 "이만희 (신천지예수교회 교주) 지시로 한나라당에 신천지 교인들이 대거 입당했다고 주장한 신현욱 구리 이단상담소 목사를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합당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만희의 지시로 한나라당에 대거 입당'이라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미래통합당의 선거를 방해한 혐의로 신현욱 목사를 허위사실공표죄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인터뷰를 보도한 MBC 등에 대해서 공직선거법상 방송신문등부정이용죄, 선거운동기간위반죄 등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가평=뉴스핌] 백인혁 기자 =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지난 2일 오후 경기 가평군 신천지 연수원 평화의궁전에서 코로나19 관련 긴급 기자회견 도중 교인들에게 전했던 서한문을 읽고 있다. 2020.03.02 dlsgur9757@newspim.com

앞서 신 목사는 1986년부터 2006년까지 20년 동안 신천지에 몸을 담고 있다가 기독교 목회자로 전향했다. 신천지에서 서울교회 담임과 신천지총회 교육을 총괄했으며, 2006년말 탈퇴했다.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신 목사는 "여의도에 있는 국회하고 연결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제가 (신천지에) 있을 때까지도 늘 그렇게 해왔기 때문에 저 이후에도 계속 신천지와 정치권의 커넥션이 계속 됐을 것이라고 합리적 추론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만희 교주의 특별지시로 신천지 교인들이 한나라당에 대거 가입했다"며 "그 인원을 정확히 모르지만 수천명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진성당원으로 다 등록하라고 해서 몇 개월 동안 당비까지 납부하면서 투표권을 행사한다거나 선거캠프에 들어가서 지원을 한다거나 이런 것들이 공문으로 내려왔다"고 주장했다.

신 목사는 또 "제가 (신천지에) 있을 때는 아주 노골적이었다. 제가 나온 이후 여러가지 증거 자료들이 공객되면서 수면 아래로 내려앉아 더 은밀하게 이뤄졌다"며 "선거캠프로 들어가서 선거운동을 했다. 지원하기도 하고 다양한 형태로, 주로 인적 지원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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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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