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日, 입국 제한에 한국 경유 및 제3국 경유도 포함

기사입력 : 2020년03월09일 08:58

최종수정 : 2020년03월09일 08:58

입국 후 2주간 자택이나 호텔에서 대기
이동 시에도 버스나 지하철은 이용 못해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정부가 9일 오전 0시부로 한국과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입국자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발동했다. 일본인도 포함되며, 한국과 중국을 경유하거나 양국에서 제3국을 경유해 입국하는 경우도 대상이다.

당초 제3국 경유는 입국 제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방역의 구멍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대상에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8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출국장이 텅 비어 있다. 2020.03.08 kilroy023@newspim.com

도착 공항은 도쿄 인근의 나리타(成田) 공항과 오사카(大阪)의 간사이(関西) 공항으로 제한된다. 도착 후 전용 검역 부스에서 검역관이 발열이나 기침 등의 증상 유무를 검사한다.

발열 등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병원에서 바이러스 검사를 받도록 요구한다. 거부해도 검역법에 근거해 강제적으로 격리조치 된다.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자택이나 호텔 등에서 14일간 대기해야 한다. 호텔 예약은 물론 숙박비는 자기가 부담해야 한다. 대기 장소는 검역소에 신고해야 한다.

대기 장소까지 이동할 때는 자가용이나 렌트카를 이용해야 한다. 버스나 지하철, 택시 등의 대중교통은 이용할 수 없다. 단, 이러한 조치는 요청이며 법적인 강제력은 없다고 일본 정부는 설명하고 있다.

입국 제한 조치는 한국과 중국 외에 홍콩과 마카오도 포함된다.

한편, 이번 입국 제한 조치에 대해 일본 정부는 "정치적 의도는 전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은 6일 중의원 외교위원회에서 "1만명당 감염자 수는 5일 현재 한국이 1.12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중국의 0.58명이다. 과학적 근거에 의한 판단"이라며 "외교상 관점에서 다른 문제와 관련지어 취한 조치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도 6일 기자회견에서 "봉쇄 대책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것이며, 한시적인 조치"라고 설명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4일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의 출국장이 텅 비어 있다. 2020.03.05 goldendog@newspim.com

goldendo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